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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배관노트 · 2026-09-24

자취 요리 기름, 싱크대에 안 버리고 처리하는 법

원룸 주방은 작아도 요리는 합니다. 문제는 요리 뒤에 남는 기름입니다. 따뜻할 때 싱크대에 부으면 잘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배관 안에서 식으면서 벽에 하얗게 굳습니다. 한 번은 괜찮아도 매주 반복되면 몇 달 사이에 관이 눈에 띄게 좁아집니다.

기름이 배관에서 하는 일

기름은 물보다 가벼워서 관 윗부분에 붙고, 차가워지면 굳습니다. 거기에 밥알, 커피 찌꺼기, 세제 찌꺼기가 달라붙어 층이 두꺼워집니다. 싱크대 주름관이 꺾인 자리나 벽으로 들어가는 첫 굽이에서 특히 잘 쌓입니다.

떼어 낸 배수관 안에 두껍게 붙은 기름 찌꺼기

양에 따라 처리하는 법

  • 프라이팬에 조금 남은 기름: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닦아 일반 쓰레기로 버립니다. 설거지 전에 닦기만 해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 삼겹살 기름처럼 많은 양: 식혀서 굳힌 뒤 숟가락으로 떠서 버리거나, 우유팩이나 빈 캔에 부어 굳혀 버립니다.
  • 튀김 기름처럼 아주 많은 양: 식힌 뒤 페트병에 담아 동네 폐식용유 수거함이 있는지 주민센터에 확인해 보세요.

라면 국물과 커피 찌꺼기

라면 국물도 기름이 떠 있습니다. 한 번에 확 붓지 말고 찬물을 틀어 둔 상태에서 천천히 붓거나, 건더기는 거름망으로 걸러 음식물 쓰레기로 버립니다. 커피 찌꺼기는 물에 녹지 않아 배관 굽이에 가라앉으니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도움이 되나

설거지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잠깐 흘려 주는 것은 막 내려간 기름을 조금 더 멀리 밀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끓는 물을 부으면 플라스틱 주름관이 변형될 수 있으니, 수돗물 온수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미 굳은 층을 녹여 없애지는 못합니다.

느려지기 시작했다면

물이 개수대에 잠깐 고였다가 빠지는 정도라면 하부장을 열어 주름관이 꺾였는지부터 보세요. 꺾임을 펴면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느리면 주름관 안이나 벽 속 배관에 기름이 쌓인 것이니 싱크대 막힘 페이지를 보시고 접수하세요. 가게 주방이라면 작은 가게 사장님 페이지가 더 맞습니다.

배수구 약품을 쓰기 전에

싱크대가 느려지면 배수구 세정제부터 찾는 분이 많습니다. 가벼운 찌꺼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두껍게 굳은 기름층은 잘 녹지 않고 오히려 녹다 만 덩어리가 더 안쪽으로 밀려가기도 합니다. 약품을 부었는데도 나아지지 않았다면 더 붓지 말고, 접수할 때 어떤 제품을 언제 부었는지 알려 주세요. 작업할 때 보호 장비를 갖추는 데 필요합니다.

전화 010-8119-3330 사진 문자